재건축 청약 당첨,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2026년 현재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김씨는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분양가가 12억원인 재건축 아파트를 두고 전세로 놓을지, 분양권을 전매할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정부 정책을 고려했을 때, 어떤 선택이 더 유리할까요?
2026년 재건축 시장 현황
올해 들어 재건축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전국 재건축 승인 물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상황입니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2026년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8천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반면 분양권 시장은 정부의 전매 제한 완화 정책에 힘입어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 놓기의 장단점 분석
장점: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세제혜택
재건축 아파트를 완공 후 전세로 놓을 경우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입니다. 2026년 2월 기준 강남권 신축 아파트의 전세 수익률은 연간 2.8~3.2%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12억원 분양가 기준으로 전셋값을 8억 5천만원으로 받을 수 있다면 연간 약 2천만원 이상의 임대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임대소득에 대한 세제혜택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26년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1주택자가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임대할 경우 임대소득세율이 기존 6~42%에서 4~35%로 인하되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1주택자는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세후 수익률이 개선되었습니다.
단점: 공실 위험과 관리 부담
하지만 전세 놓기에는 공실 위험이 따릅니다. 최근 전세 시장이 월세로 전환되는 추세에서 적정한 전세 세입자를 찾기까지 평균 2~3개월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공실 기간 동안의 대출이자 부담과 관리비는 임대인의 몫입니다.임대차 보호법 강화로 인한 임대인 권리 제약도 고려해야 합니다. 2026년 시행된 개정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인의 계약갱신거부권이 더욱 제한되어 장기간 시세 이하로 임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의 수익성 검토
시세 차익 실현의 기회
분양권 전매는 입주 전에 시세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026년 1월 기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시세는 평균 1.3배 수준입니다. 12억원에 분양받은 아파트를 15억 6천만원에 전매한다면 3억 6천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특히 올해부터 재건축 분양권 전매 제한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면서 전매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 분양권 전매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전매 시 고려사항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부담을 정확히 계산해야 합니다. 2026년 개정된 양도소득세법에 따라 2년 미만 보유 분양권의 경우 70% 세율이 적용됩니다. 3억 6천만원 차익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양도소득에 70%를 적용하면 실제 세후 수익은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분양대금 납입 일정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통상 분양대금을 60% 정도 납입한 시점에서 전매가 가능하므로, 중도금 대출이자 부담과 전매 시점의 시세를 여러 면에서 고려해야 합니다.
투자 수익률 시뮬레이션
전세 놓기 10년 보유 시나리오
12억원 분양받은 아파트를 10년간 보유하며 전세로 놓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전셋값 8억 5천만원, 연간 임대수익률 3%, 10년 후 매매가격 18억원(연 4% 상승)으로 계산하면:- 10년간 누적 임대수익: 약 2억 5천만원
– 매매 차익: 6억원 (18억 – 12억)
– 총 수익: 8억 5천만원
– 양도소득세(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약 8천만원
– 세후 순수익: 7억 7천만원
분양권 전매 시나리오
15억 6천만원에 전매하는 경우:
– 매매 차익: 3억 6천만원
– 양도소득세(70%): 약 2억 5천만원
– 세후 순수익: 1억 1천만원
2026년 정책 변화가 미치는 영향
올해 부동산 정책의 주요 변화는 투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 사업성이 개선되었고, 이는 분양권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반면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전세 시장에서는 임대료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6년부터 시행되는 공공임대주택 30만 호 공급 계획이 전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전문가 추천 전략
현재 시장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전략을 권장합니다.**단기 수익 중심이라면**: 분양권 전매를 고려하되, 양도소득세 부담을 정확히 계산한 후 결정하세요.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 만큼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적정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장기 투자 관점이라면**: 전세 놓기 후 장기 보유가 유리합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입지적 희소성과 향후 추가 개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 보유 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자금 사정 고려**: 중도금 대출 상환 부담이 크다면 전매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반대로 충분한 자금 여력이 있다면 완공 후 전세 놓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전략이 적합합니다.2026년 부동산 시장은 정책 변화와 공급 확대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 목표와 자금 상황을 여러 면에서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